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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 채 인생을 살아갑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 채 전공을 선택하고 졸업을 한 뒤에도, 직장에 들어간 다음에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신경 끄기의 기술>의 저자인 ‘마크 맨스’는 우리의 진짜 문제는 무얼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무얼 해야 할지 아는 것보다 무얼 포기해야 할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당신은 어떤 고통을 원하는가?
보통의 사람들은 대단한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업은 대개 높은 배움과 기술을 요구합니다. 사회적으로 금전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든 그렇지 않든 그 성공만큼의 희생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예로는 돈은 많이 벌지만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멋진 몸매를 가지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육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는 견디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다.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고 원하는 일이 아닙니다.
‘마크 맨스’는 성공을 결정하는 질문은 ‘나는 무엇을 즐기고 싶은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고통을 견딜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무언가를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도 고통 없는 선택은 없습니다. 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받거나 승진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남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뛰어난 기술을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기술을 갈고닦아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기꺼이 투쟁할 수 있는가?
행복에는 투쟁이 따릅니다. 가만히 있는다고 행복이 저절로 찾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성취감은 자신만의 투쟁을 선택해 감내함으로써 얻을 수 있습니다.
‘마크 맨스’는 학창 시절 락스타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무대에 올라 자신을 향해 열광하는 관객을 위해 연주하는 자신의 모습을 항상 상상했고, 그런 자신에게 열광하고 따르는 팬들의 모습을 머릿속에서 그려왔습니다. 그는 락스타가 되기 위한 빈틈없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먼저 학교를 마치면 악기 살 돈을 마련하고 연습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멤버를 모집하여 첫 활동을 시작하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반평생 넘게 품어왔던 꿈은 끝내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성공하지 못한 이유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는 음악가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사람들이 환호하며 자신의 연주를 지켜보는 스타 같은 모습을 원했던 겁니다. 한마디로 결과를 사랑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과정은 원하지 않았기에 실패는 당연했습니다.
멋진 모습이 보상으로 다가오는 결과를 원했지만 결과값을 얻기 위한 투쟁 그 과정은 원치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당신은 특별한 사람입니다.”라고 듣습니다. 하지만 이 말에는 모순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특별한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특별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있습니다.
‘마크 맨스’는 간혹 무언가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에 대해 자신이 특별하다고 믿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집착하다 보니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개선에 대한 집착은 자신이 전혀 대단하지 않다는 믿음에서 비롯됩니다. 자신이 전혀 대단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이 성공의 원동력이 됩니다.
‘마크 맨스’는 우리 모두가 특별하며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식의 말은 허무맹랑한 소리에 불과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이 평범한 존재임을 받아들이면 다른 사람들의 평가와 기대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자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이룰 수 있게 될 거라고 말이죠.
우리는 모두가 특별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삶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친구들과 소소한 우정을 나누는 것, 자신의 취미를 갖고 그 시간을 가지는 것,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 좋은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나누는 것처럼 소소한 것들입니다.
뭘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
<신경 끄기의 기술>의 저자인 ‘마크 맨스’는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지닌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블로거 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그도 어린 시절부터 순탄한 삶은 아니었습니다. 어릴 때는 마약 문제로 퇴학을 당한 적도 있었고,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직장을 구하지 못해 친구네 집 소파에서 백수 생활을 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 그는 오히려 자신이 운이 좋았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이미 망한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남은 것은 올라가는 일밖에 없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관심을 가집니다.
어떤 대학을 선택할지, 어떤 직업을 가질지, 어떤 사람과 연애를 하고 결혼할지 등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고, 어떤 선택이 최선인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마크 맨스’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내 경험에 따르면 소위 인생의 목적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항상 자기가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뭘 해야 할지 모르는 게 아니다. ‘문제는 그들이 뭘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거다.“
지금 수많은 선택 앞에서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이 책을 통해 앞으로는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 어떤 고통을 감내하고 투쟁할지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