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은 흔히 필요성이라고 불리는 거짓 문명의 말을 듣고는 한 옛날 책의 말처럼 좀이 파먹고 녹이 슬며 도둑이 들어와서 훔쳐 갈 재물을 모으느라고 정신이 없다. 그러나 인생이 끝날 무렵이면 자연이 알게 되겠지만 이것은 어리석은 자의 인생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1845년 3월 토끼 한 자루를 들고 월든 호숫가의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고는 호수 근처에 집을 한 채 짓기 위해 백송 나무들을 하나씩 베어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집을 짓던 곳은 소나무가 우거진 언덕이었는데 나무들 사이로는 호수가 보였고, 어린 소나무와 호두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숲속의 작은 빈터도 보였습니다. 봄날이 서서히 이어지며 겨울 동안의 인간의 불만은 대지와 함께 녹아내렸고, 잠자고 있던 생명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

몇만 년 전에 지구에는 적어도 6종의 인간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딱 하나, 호모 사피엔스만이 유일한 인간종으로 남아있죠. ‘유발 하라리의’ 를 다루면서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에서 생존해 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인지혁명 – 상상의 질서 우리는 학교에서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배우며 네안데르탈인이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고 알고 있지만, 호모 사피엔스가 조금 더 늦게 지구에 등장했을 뿐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는 동시대에 존재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인간종이 여기저기에 퍼져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사피엔스만이 남아있는 걸까? 이유는 단순합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그들을 멸종시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수많은 동식물들을 멸종시켰듯이 말이죠. 호모 사피엔스가 새로운 땅에 도착하면 기존에..

우리는 매번 연말이나 새해가 되면 다이어트 하기, 운동하기, 책 읽기, 영어 공부하기 등 수많은 목표를 정하고 새로운 습관을 만들고자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왜 우리는 매번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데 실패하는 걸까? 의 저자 ‘웬디 우드’의 사촌 동생은 가끔 페이스북에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며 자신의 다이어트 계획을 게시하곤 합니다. 혼자서 다이어트를 성공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 자신의 계획을 SNS에 공개적으로 주변인들에게 알립니다. 무조건 다이어트를 성공하겠다는 의지였습니다. 처음에는 실제로 효과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다이어트 계획을 SNS에 올린 지 2주 뒤 그녀는 1kg이 빠졌다며 SNS에 성공담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뒤 그녀는 여전히 노력하고 있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 채 인생을 살아갑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 채 전공을 선택하고 졸업을 한 뒤에도, 직장에 들어간 다음에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의 저자인 ‘마크 맨스’는 우리의 진짜 문제는 무얼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무얼 해야 할지 아는 것보다 무얼 포기해야 할지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당신은 어떤 고통을 원하는가? 보통의 사람들은 대단한 사업을 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업은 대개 높은 배움과 기술을 요구합니다. 사회적으로 금전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이뤄낸 사람들은 겉으로 드러나든 그렇지 않든 그 성공만큼의 희생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예로는 돈은 많이 벌지만 가족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