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집중력을 어떻게 도둑맞고 있는 걸까? 뉴욕타임스의 저널리스트 ‘요한 하리’는 250명의 전문가들을 만나 인터뷰하였고 내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을 소개한 책 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집중력은 한정된 자원이다 이 책은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 사람들의 집중력을 갉아먹는 현실을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을 바라봅시다. 혹시 여행 중에 실물을 보지 않고 핸드폰을 더 많이 보고 있지 않나요? 미술관에 가서 작품 감상하는 것보다 인증샷을 남기는 것에 더 정신 팔려 있지 않나요? 우리는 집중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다른 데 정신이 팔려 있으며, 현재에 머무는 능력을 상실했는 것은 아닐까 작가는 묻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작가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모나리자를..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10년 동안 경비 일을 했던 ‘패트릭 브링리’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수필집 바로 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습니다. 왜 경비원이 되었을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의 경비원이 되는 멋진 점은 일하는 동안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원하는 방식으로 이런 생생한 존재들에 대해 생각하며 그 시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로는 예술 작품 속 사람들이 동반자 같은 마을의 주민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작가 패트릭 브링리는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시카고 극단에서 배우 생활을 했던 어머니는 미술에 대한 사랑을 작가의 형인 톰, 누인, 미아, 그리고 브링리에 전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들이 마치 도둑질을 준비하는 도굴꾼처럼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고르고 살금살금 걸어 다니게 하며 어린 시절부..
“사람들은 흔히 필요성이라고 불리는 거짓 문명의 말을 듣고는 한 옛날 책의 말처럼 좀이 파먹고 녹이 슬며 도둑이 들어와서 훔쳐 갈 재물을 모으느라고 정신이 없다. 그러나 인생이 끝날 무렵이면 자연이 알게 되겠지만 이것은 어리석은 자의 인생이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1845년 3월 토끼 한 자루를 들고 월든 호숫가의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고는 호수 근처에 집을 한 채 짓기 위해 백송 나무들을 하나씩 베어 넘기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집을 짓던 곳은 소나무가 우거진 언덕이었는데 나무들 사이로는 호수가 보였고, 어린 소나무와 호두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숲속의 작은 빈터도 보였습니다. 봄날이 서서히 이어지며 겨울 동안의 인간의 불만은 대지와 함께 녹아내렸고, 잠자고 있던 생명은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습니..
몇만 년 전에 지구에는 적어도 6종의 인간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딱 하나, 호모 사피엔스만이 유일한 인간종으로 남아있죠. ‘유발 하라리의’ 를 다루면서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에서 생존해 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인지혁명 – 상상의 질서 우리는 학교에서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배우며 네안데르탈인이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했다고 알고 있지만, 호모 사피엔스가 조금 더 늦게 지구에 등장했을 뿐 네안데르탈인과 호모 사피엔스는 동시대에 존재했습니다. 그 외에 다양한 인간종이 여기저기에 퍼져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사피엔스만이 남아있는 걸까? 이유는 단순합니다. 호모 사피엔스가 그들을 멸종시켰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수많은 동식물들을 멸종시켰듯이 말이죠. 호모 사피엔스가 새로운 땅에 도착하면 기존에..